고대 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이 ‘소아청소년응급실(사진)’을 별도 공간에 마련, 응급 소아환자 진료 강화에 나섰다.
고대 구로병원은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1일 소아전용베드 5개를 갖춘 소아청소년응급실을 기존 응급실 옆에 오픈, 어린이, 청소년 환자들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신속, 정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아청소년응급실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24시간 상주, 진료와 검사, 응급처치를 비롯한 각종 치료까지 한곳에서 받을 수 있다.
병원은 뿐만 아니라 소아환자 진료만 전담해 대기시간이 대폭 줄인데다 진료 후 입원과 추후 외래진료 안내까지 세밀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아청소년과 이정화 교수는 “그동안 소아응급환자 서비스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아 소아청소년응급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다급한 마음에 아이를 안고 병원을 찾는 보호자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소아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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