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유전체분석 부문 자회사 ㈜녹십자지놈(대표이사 박복수)이 다음달 1일 기존의 비침습산전검사(NIPT Non Invasive Prenatal Test)보다 한 단계 더 발전시켜 한국형 NIPTG-NIPT(사진 니프트검사)를 출시한다.
NIPT는 산모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태아 DNA를 검출, 기형아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이 검사를 통해 산모 혈액에서 다운증후군뿐만 아니라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주요 염색체질환을 검출해낼 수 있다.
또 한국형 NIPTG-NIPT는 위양성이 많아 불필요한 양수검사를 받을 위험성이 있는 기존 선별검사의 문제를 최소화시켰다.
새로 개발된 검사는 정확도가 99% 이상이며, 위양성(음성이어야 할 검사결과가 잘못되어 양성으로 나온 경우)에 의한 불필요한 양수검사를 받을 위험성을 대폭 낮췄다.
G-NIPT는 순수 한국산모의 샘플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거쳐 맞춤 개발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분석 알고리즘과 정확도에 반드시 필요한 염기서열분석 양을 증가시켰으며 엄격한 검사 품질관리를 통해 오진의 가능성까지 줄였다.
G-NIPT는 국내 분석 기술로 주요 염색체질환을 판독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로 유출됐던 혈액샘플과 DNA정보를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사기간을 기존 14~15일 가량에서 7일로 단축된 것이 특징이다.
녹십자지놈 박복수 대표이사는 “G-NIPT는 무엇보다 NIPT의 정확도 업그레이드를 중점으로 개발했으며, DNA분석의 보안성을 강화해, 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것”이라며, “고령산모와 함께 기형아 출산빈도가 높아진 만큼, 산모들이 한국형 NIPT인 G-NIPT를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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