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 감염내과 강문원 교수가 지난 15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대한에이즈학회 창립식에서 초대 회장에 위촉됐다.
대한에이즈학회는 지구상에서 매년 300만 명의 사망원인이며, 국내에도 환자수가 5,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에이즈를 연구하고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에이즈와 관련된 국내 및 국외 임상의사, 기초과학자, 국공립기관 관계자,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학자들이 모인 학회다.
이날 창립식에는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을 포함해 총 100명의 학자 및 관계자 들이 발기인으로 참가했으며, 강문원 교수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에이즈가 유행하는 것을 막고 극복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대한에이즈학회는 한국 에이즈 극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강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강남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감염학회장,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장을 거쳐 현 대한화학요법학회장, 2001년부터 현재까지 사단법인한국에이즈 퇴치연맹 부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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