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원장 김준식)이 23일 본격 신생아 중환자실(사진) 운영에 들어갔다.
신생아중환자실은 위독한 영유아환자를 중점 진료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최근 고령 산모와 인공수정의 증가에 비례해 미숙아와 저체중아를 늘어나는 추세다.
새로 문을 연 신생아중환자실엔 광선요법치료기, 심전도감시기, 최신형 보육기, 높은 환기요법 기능을 갖춘 인공호흡기 등의 의료장비가 갖춰져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심장초음파기, 혈액검사기 등의 첨단 의료장비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천장엔 헤파필터가 설치돼 오염된 공기로부터 신생아를 지켜주며,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응급 알람 시스템이 작동,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산모와 신생아 간의 유기적인 진료협진체제의 구축으로 신속하고 집중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4병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윤주 신생아중환자실 담당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최근 고령 산모와 인공수정이 증가하면서 미숙아와 저체중아의 출산이 늘었다. 반면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은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신생아중환자실 운영을 기점으로 지역 내의 중증 신생아 질환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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