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에서 뇌출혈로 치료받고 있는 김 희수(19)군에게 장재석 프로농구선수(24,고양오리온스)가 치료비를 1천만원을 후원했다.[사진 장재석 선수(오른쪽), 김희수 환자(왼쪽)]
전달식은지난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시작 전에 가졌다.
이날 행사엔 김 군와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장 선수가 치료비를 전달하면서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응원했다.
이후 김 군은 장 선수의 경기를 응원했다.
김군은 뇌출혈로 쓰러져 6시간이 넘는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지금은 향후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편마비 상태다.
하지만 김군은 형편이 여의치가 않아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상태였다.
장 선수는 지난해 10월 일산백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맺으면서 소외계층 환자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이번 김군과 만남이 이뤄졌다.
김군은 “지금은 편마비 상태여서 도움을 받아야만 활동을 할 수 있어 부모님이 생업을 중단 하셔야 했다. 퇴원 후나 향후 치료비 때문에 많이 걱정을 했었지만 장재석 형이 선뜻 저에게 손을 내밀어 줘 너무 감사하다”며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아 빨리 회복한 후 가져왔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서진수 원장은 “고양오리온스 장 선수가 저희 병원 소외계층 환자에게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며, “일산백병원도 김군을 위해 아낌없는 의료지원으로 빠른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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