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간호협회 제11대 회장에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사진)가 취임했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가양동 한국산업간호협회 교육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를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제1부회장에 김숙영 을지대 간호학과 교수, 제2부회장엔 이경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보건관리자가 선임됐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근로자 건강증진을 도모,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4년에 설립된 단체다.
협회 산하엔 전국 9개 지부와 17개 보건안전센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보건관리자 직무교육기관이면서 간호사 면허보수교육기관으로 안전보건 교육자료 개발, 산업간호에 관한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사업장 보건관리 모델 개발과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정 회장은 삼영전자공업주식회사 보건관리자로 실무를 쌓은 경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전문위원으로 산업보건 행정업무를 수행, 산업 간호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다.
그는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 회장, 한국학교보건학회 회장, 국무총리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현재 그는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부회장, 부천근로자건강센터장, 고용노동부 안전보건정책 자문위원, 안전보건공단 건강증진 인증평가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근로자 건강관리의 실무를 담당하는 산업간호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업무 수행능력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업보건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건강증진사업의 추진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감정노동, 야간근무 등 다양한 건강문제가 발생,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업종별 보건관리자협의체 구축, 전문적인 컨설팅 시행, 현장 밀착형 접근방법을 개발해 근로자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한국산업간호협회가 앞장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