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사진)가 최근 독일과 미국에서 열린 각각 세계 유명 내시경 심포지엄에 잇달아 초청받아, 강연과 내시경 라이브 수술(사진)을 시연, 국내외 이 분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문 교수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제17회 국제 내시경 심포지엄에 전 세계 치료내시경 권위자 20여 명과 함께 초청받아 강의와 내시경치료를 시연했다.
이중 아시아에선 문 교수를 포함해 5명의 의사가 초청받았다
이 심포지엄은 17년 역사의 세계 최고 내시경 심포지엄 중 하나다.
심포지엄엔 유럽과 세계 각지의 소화기병⦁내시경 전문의 1,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진단과 치료내시경의 최신 정보를 상호 교환했다.
이번에 문 교수는 담도내시경검사의 최신 지견을 비롯해 담관암과 췌장암의 영상, 조직진단 등을 강의하는 한편 독일 환자들을 대상으로 담도내시경검사과 내시경 치료술을 시연했다.
이에 앞서 문 교수는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LA 세다스 시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개최된 제22회 췌장 및 담도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에 아시아 의사 최초로 ‘공동 총괄 책임자(Co-Course Director)’ 자격으로 초청받아, 전반적인 심포지엄 운영을 비롯해 강연과 미국 환자 대상의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낸 바 있다.
이 심포지엄엔 아시아에서 한국의 문 교수를 포함해 2명만 초청됐으며, 나머지 초청연자들은 모두 미국과 유럽의 최고 권위자들이었다는 병원의 설명이다.
문 교수는 담도암 진단의 최신 지견과 췌장 금속배액관의 유용성을 강의했으며, 췌장내시경검사와 레이저를 이용한 췌관결석 제거술, 췌장낭성종양의 내시경적 진단, 담도협착의 내시경적 배액술 등의 라이브 시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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