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목표 ‘국민 신뢰 확보와 글로벌 역량 강화’
한국제약협회가 10일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차 이사회에서 2014년 사업실적과 결산보고를 승인하는 한편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 통과시켰다.
이로써 올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등은 오는 25일 오후2시30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릴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협회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사업 목표로 ‘달려온 70년, 100년을 향한 새 출발-국민 신뢰 확보와 글로벌 역량 강화’로 정했다.
제약협회 이사회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국민 산업홍보 강화 ▲윤리경영 확립 ▲R&D 지원환경 조성 ▲글로벌 진출 뒷받침 ▲사회공헌과 사회적 책임 수행 등을 5대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이경호 협회장은 “한국 제약 산업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경제·사회적 기여도와 검증된 글로벌 경쟁력을 제대로, 알려 당당하게 국민들로부터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신뢰에 존경받는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5대 핵심전략의 기조아래 ▲창립 70주년 기념사업과 대국민 홍보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자율준수 환경 조성 ▲보험약가제도 개선·운영을 위한 정책 활동 전개 ▲약무행정 선진화에 따른 산업정책 제안 ▲R&D 혁신과 신약개발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및 국제교류 협력 강화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과 규제 개선 ▲제약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및 정보제공 서비스 강화 ▲사회공헌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 수행노력 지원 ▲ 위원회의 회무 참여 활성화 ▲협회 사무국 경쟁력 강화와 평가시스템 도입 등 11개 부문별 중점 추진사항과 이에 들어갈 예산안을 승인, 총회에 넘겼다.
정기총회에 넘겨진 사업계획안엔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사업과 연관된 ▲한국 제약산업의 경제·사회적 기여도 연구 ▲연구소, 공장, 기념관(박물관), 임상시험 현장, 물류센터 등 회원사들의 선진 제약산업 시설과 업무현장을 국민들에게 공개, 신뢰도를 높이는 ‘제약산업 오픈하우스’ 개최 등이 담겼다.
이사회는 또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자율준수 환경 조성을 위해 불공정거래행위를 사전에 점검·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윤리위원회 산하 자율준수관리위원회가 제안한 무기명 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확정, 통과시켰다.
조사방식은 이사회 개최 시 무기명으로 ‘협회 회원사들 중 불법 리베이트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약회사(3곳)의 명단과 사유를 적어내도록 취합했다.
이와 함께 협회가 다수 이사 社들에 의해 지적된 회원제약사에 비공개로 경고하기로 했다.
또 이 방안엔 경고를 받은 뒤에도 불공정거래행위를 지속하다 사법당국에 적발될 제약사는 협회 차원에서 가중처벌을 탄원하는 조치를 밟도록 하는 등 엄중 대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정례 이사회를 자주 열어 이사 社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이밖에 기획·정책위원회와 연구개발위원회, 일반의약품위원회 등 각 위원회(17개)가 주도적으로 사업기획과 예산편성에 관여할 수 있도록 위원회 중심의 협회 운영 기조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