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실천의지 등 ‘객관지표’ 상승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올해 최초로 시행된 ‘어린이 무료예방접종 정책’에 대한 홍보캠페인으로 19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4 정책홍보 우수사례 발표회(사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책홍보 우수사례 발표회는 국정과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홍보유공자와 우수기관을 격려하는 동시에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참신한 홍보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발표회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청와대 홍보수석을 비롯해 43개 중앙부처 대변인, 홍보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이 건강, 엄마 행복’ 예방접종 공감홍보를 통해 그간 복지체감도가 낮았던 예방접종 지원정책을 적극 개선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올 초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전면 무료로 시행되는 시점에 맞춰 보호자, 임산부, 어린이 등 정책고객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왔거나 교육부, 건강보험공단 등과 협력, 홍보를 실시해 정보 확산과 정책신뢰를 높인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부모와 자녀가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모여라 딩동댕 번개맨과 예방접종 편을 기획한 바 있다.
여기에 예방접종도우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페이스 북(올댓예방)을 운영하며 양방향 소통에도 노력해왔다.
이 결과 올 한해 질병관리본부의 다양한 정책홍보 활동은 예방접종 실천의지(93%, 전년대비 13%↑ n=1,017), 국정과제 인지도 향상(84.9%, 전년대비 37%P↑) 및 예방접종 지원정책에 대한 보호자 만족도 제고(만족한다 85.3%, 전년대비 28.4%P↑) 등 가시적으로 향상을 이뤄냈다.
질병관리본부 고재영 박사는 “많은 국민들이 바라던 무료예방접종 시행을 맞아 좋은 정책이 보호자와 어린이, 그리고 장래의 정책고객들에게 잘 전달 돼, 참여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 소통에 더욱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부터는 인플루엔자(독감) 접종이 영유아 A형간염 접종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전국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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