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품 전문쇼핑몰 ‘더샵(www.shop.co.kr)’이 지난 15일부터 병의원에 예방접종 백신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이로써 요즘 국가필수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병의원의 의약품 구매에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더샵의 설명이다.
더샵에 따르면 병의원에 출하하는 백신제제는 BCG, DPT(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일본뇌염, 폴리오(소아마비), 수두, 폐렴구균 등의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백신은 의약품 중에서 환경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정해진 온도대로 엄격하게 보관을 하거나 관리해야 한다.
더샵 측은 “이번에 런칭한 백신는 의약품 전문 배송업체를 통해 저온에서 냉장배송이 돼 안심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소아 감염병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 뇌수막염 백신부터 해서, 올해 1월 일본뇌염 백신, 5월 폐렴구균 백신 등을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포함시킨 바 있다.
이처럼 국가필수예방접종대상에 포함시켜 혜택과 편의성이 확대되면서 병의원에서도 예방접종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 통계를 보면, 소아 폐렴구균의 경우 지난 5월부터 국가 필수예방접종사업 대상에 들어가면서 작년 5월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뇌염(생백신)이나 뇌수막염 예방접종도 늘었다.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도 접종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많은 홍보와 캠페인 등으로 과거보다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더샵의 백신제제 런칭은 예방접종을 많이 시행하는 소아과, 일반의원, 산부인과 등의 의약품 구매 편의성을 높여 장기적으로는 예방접종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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