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이 지난 3일 오후 2시 병원장실에서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이사로부터 전달받은 자선기금과 수강권을 이수진(18) 양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엔 김영훈 병원장,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이사, 이수진과 보호자 등이 참석했다.
수진이는 현재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림프구계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해 골수에서 증식하며 말초 혈액으로 퍼져, 간, 비장, 림프계, 대뇌, 소뇌, 척수 등을 침범해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다.
김영훈 원장은 “우리병원의 훌륭한 의료진들과 함께 하루 빨리 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진이와 보호자를 격려했다.
어머니는 “아이가 병으로 졸업요건의 수업일수를 채우기 어려울 정도로 학교도 가지 못했다”면서 “큰 도움을 주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차길영 대표이사는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중고등학생 환자들에게 의료비와 수강권 등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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