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2014년 암 검진 수검행태 조사 결과’ 발표
전 국민의 암 검진 수검률이 67.3%로 2년 전보다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체로는 상승세지만 20대여성의 자궁경부암검진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http://www.ncc.re.kr)는 우리나라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 암 검진수검행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수검률 분석 주요결과]
 |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국민의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67.3%로, 조사가 시작된 2004년 대비 28.5% 높아졌다.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국가 암 검진프로그램에서 권고하는 검진주기에 따라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5대암 검진을 얼마나 잘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다.
이중 위암이 76.7%로 가장 많이 검진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자궁경부암 66.1%, 유방암 66.0%, 대장암 60.1% 순이었다.
이중 유방암의 수검 률은 미국(National Cancer Institute. Cancer Trends Progress Report, 2011/2012) 66.5%, 영국(NHS Cancer Screening Programme. NHS Breast Screening Programme 2012 Annual Review, 2012) 73.4%보다 낮았지만 일본(Health Statistics in Japan, 2010) 14.7%보다 높았다.
자궁경부암은 미국 73.8%, 영국 77.8%보다 낮았으나 일본 19.4%보다 월등하게 앞섰다.
대장암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만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29.1%로 미국 13.2%, 일본 16.1%에 비해 높았으며 국가마다 암종별 검진대상 연령이나 검진간격에 차이가 있었다.
국가와 건보공단이 권장하는 국가 암 검진을 받은 비율은 2004년 45.7%로 절반에 못 미쳤으나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 78.5%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국가암검진 수검 률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국가 암 검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립암센터의 설명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