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사진 NABOTA)가 ‘‘성인의 뇌졸중으로 경직된 상지 근육치료에 안전하면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임상을 통해 입증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보툴리눔 톡신 A형 의료기기 나보타(NABOTA)가 ‘성인의 뇌졸중으로 경직된 상지 근육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나보타는 이를 통해 미간주름 개선 등의 미용분야뿐 아니라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됨으로써 의사나 환자가 선택할 치료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뇌졸중 후 근육경직은 뇌의 운동 중추 손상으로 생긴 후유증이다.
이 증상은 뇌졸중 환자 3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
근육경직이하면 환자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신경학적, 기능적 회복에 심각한 장애 요인이 된다.
치료법으로는 약물, 전기 치료와 수술 등 다양하지만 최근엔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국소 신경 차단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나보타는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저해함으로써 경직된 근육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 원리를 통해 뇌졸중의 후유중으로 발생한 근육경직을 치료해준다.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 전승호 이사는 “품목허가나 시판허가는 내년 말로 예상된다. 뇌졸중 후 근육 경직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의 3명 중 1명은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나보타는 성공적으로 임상을 마침과 함께 향후 적응증을 추가함으로써 국내 뇌졸중 치료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1.4조원 규모의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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