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금연 대상에 기업 부문으로 대우건설, 학교 부문엔 대구 경북고등학교,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부문에 KBS 보도국 사회1부가 수상했다
국립암센터의 금연대상은 올해로 6년째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http://www.ncc.re.kr)는 28일 오전 9시에 각 수상기관의 간단한 활동영상 시연과 함께 각 부문에 선정된 수상기관에 순은 165돈으로 제작된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주)대우건설은 2006년부터 가족사랑 금연 학교을 운영하면서 직원과 가족을 아우르는 금연 활동을 벌여온 것을 비롯해 각 건설 현장 노동자, 임직원이 함께하는 금연 선포식, 금연 펀드와 금연 클리닉 활동, 스모크 프리 데이(Smoke Free Day) 등의 사내 금연 캠페인을 꾸준하게 펼쳐 금연문화정립에 다각적인 노력해왔다.
경북고등학교(대구)는 최근 무엇보다 대학입시를 중요시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흡연이 청소년의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일탈 행동의 관문 역할을 한다는 것에 착안, 규제 중심의 지도보다는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학교’를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흡연 학생들을 위한 금연교실 운영, 대구교육청과 함께하는 금연클리닉이외에 사제동행 프로그램, 가족사랑 밤길걷기대회, 가족사랑 역사기행, 부자(父子)가 함께하는 1박 2일 행복 캠프 등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소통을 통해 학생의 개선 학교 차원에서 마련함으로써 금연을 도모하는 차별화된 흡연 예방과 금연 활동을 해왔다.
KBS 사회1부는 2002년 국립암센터와 함께 금연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발표한 뒤 드라마 등 방송에서 모든 흡연 장면을 없애는 등 뉴스를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설파해왔다.
사회 1부는 최근 1년간 KBS 뉴스를 통해 방송한 금연 리포트만 170편이 넘은데다 2명의 의학전문기자를 주축으로 시청자들에게 객관적으로 검증된 흡연의 폐해와 간접흡연의 유해성을 알렸다.
국립암센터는 2009년부터 흡연 예방과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선정, 포상함으로써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사회의 귀감으로 삼아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국립암센터발전기금으로 금연 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제1회 땐 금호아시아나그룹, 제2회 때는 ㈜포스코와 충주대원고등학교, 제3회엔 웅진그룹, 한국소비자연맹, 안산공업고등학교, 제3회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천내동중학교, 2013년에는 이랜드 그룹, 세명고등학교,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금연대상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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