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 포함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환자 임상결과’ 발표
치료 무경험 간경변 군 ‘치료율 98%‘ 유경험 그룹 ‘93%’
경구 약물 12주 치료요법 통해 기존 치료기간 ‘절반’ 단축
BMS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이 높은 치료율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이하 BMS)는 이 같은 내용의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바이러스(HCV)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클라타스비르 3제 고정용량 복합요법 UNITY 임상의 최신 연구결과를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했다.
BMS에 따르면 경구 약물로만 한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 UNITY연구는 광범위한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바이러스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 DCV)와 아수나프레비르(asunaprevir, ASV), 베클라부비르(beclabuvir, BCV)의 고정용량 복합제를 서로 나눠 연구하는 임상이다.
이 프로그램 내 두 시험의 일차 평가변수는 치료 무경험 환자와 치료 유경험 환자에서 치료 후 12주째 HCV RNA 수치가 LLOQ(최저정량한계) 미만으로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상태로 치료율을 보인 환자 비율이었다.
12주간 실시된 UNITY-2 임상 결과,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을 리바비린(ribavirin)과 병용 시 치료 후 12주째에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율(SVR12)은 치료 무경험 간경변 환자 군에서 98%,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 군에게선 93%였다.
또 리바비린을 처방하지 않았을 때 치료 무경험 간경변 환자 군에서 93%,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 군에서 87%로 나타났다.
美듀크 대 소화기내과 부교수 겸 소화기와 이식 간장학 담당 임상 과장 앤드류 무어(Andrew J. Muir) 박사는 “과거와 비교해 C형간염 환자를 위한 치료법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까지 유전자형 1형 간경변 환자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의 높은 지속적인 바이러스 반응율(SVR) 도달을 위해선 여전히 24주 요법을 필요로 하지만, 이번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에 대한 UNITY임상 결과,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 군에서 12주 요법 후 높은 치료율을 나타내 이들 환자군의 치료순응도 향상과 치료 기간 단축의 높은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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