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민수(李敏秀, 61)교수(사진)가 세계정신의학협회(WPA: World Psychiatric Association) zone 17 대표로 재 선출됐다.
Zone 17은 동아시아의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한국, 몽고의 6개국을 포함한다.
그의 임기는 지난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3년간이다.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Zone 17 대표로 선출됐으며, 지난 3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높은 지지율로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9월 14일에서 18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 16회 세계정신의학협회 총회(World congress of psychiatry)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세계정신의학협회는 세계 117개국 200,000명 이상의 정신과 의사를 대표하는 협회로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한다.
산하엔 지역에 따라 총 18개의 지구가 있다
이 교수는 1977년 고대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대 의과대학 교환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그는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교수, 우울증센터 소장, 보건복지부 지정 정신작용약물유전체센터 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실행위원회 부총무국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회장, 환태평양정신의학회(PRCP: Pacific Rim College of Psychiatrists)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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