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상구 교수가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동북아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임상시험 사업단(Ko-NECT)의 사업단장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국가임상시험 사업단 전환계획’을 마련하고 사업단장 공모 절차를 거쳐 2차에 걸쳐 신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
국가임상시험 사업단은 신약개발에 따른 임상시험 수요증가에 따라 병원에 시설·장비·인력 지원을 통한 선진적 인프라를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단은 기존의 9개 지역임상시험센터를 포함해 2010년까지 15개 센터를 네트워크로 묶고 임상시험전문인력양성센터, 임상시험핵심기술개발센터를 추가 설치해 임상시험 첨단기술의 개발과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신약개발 및 다국적 임상유치가 활발해지고 임상시험 관련 인프라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임상시험사업단 출범은 이와 같은 어려움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장과 임상의학연구소장, 대한임상약리학회장을 역임한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서 사업단장의 전문성과 사업수행능력에서 선정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단장 임명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복지부 장관실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