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다학제 대면’ 진료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위장관기질종양, 기스트(GIST) 전문 클리닉(사진)을 개설했다.
기스트는 위암이나 대장암과 달리 위장관벽에 위치한 카할세포(Cajal)란 곳에 생기는 병이다. 이 질환은 질병군으로 육종에 들어간다.
이 병은 인구 100만 명당 10~20명에게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다른 암 종보다 흔하지 않다.
그러나 암이 자라는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기스트는 주로 위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다.
하지만 소장이나 대장, 식도와 복막에서 발생, 여러 장기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기스트 클리닉은 이러한 병의 특성을 고려해 개설됐다.
기스트 클리닉은 병변 부위와 진행 상태에 따라 정확한 진단, 수술, 항암치료 등 다각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기스트 클리닉은 첫 방문한 환자의 치료방침을 정하기 까다로운 어려운 상태일 땐 두 번째 방문 시부터 다학제 대면으로 방향을 바꿔 진료한다.
다학제 진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암병원 1층에서 하며 여러 전문가가 모여 환자, 보호자와 함께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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