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식품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등 알레르기 질환’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알레르기내과 장윤석)가 지난 11일 오후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제6회 아토피․천식 아카데미(사진)를 성황리에 마쳤다.
센터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경기도가 지원하고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직접 운영하는 아토피․천식 교육기관이다.
이날 아카데미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 예상보다 많은 경기도내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보건보육교사와 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담당자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아카데미의 교육은 일선 현장에서 어린이와 학생들을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지켜내자는 목적에 따라 천식 발작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에 초점이 맞춰져 1, 2,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한양대병원 김상헌 교수가 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알레르기 쇼크와 대처법을 내용으로 아나필락시스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후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광천 교수가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들을 자세한 설명했다.
2부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학회․ 협회에서 공동 개발한 아토피피부염·천식 표준교육 프로토콜의 활용방안에 대한 교육을 했다.
또 이들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교육 간호사의 알레르기 질환 사례와 부천 계남초등학교 김경란 교사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사례를 발표는 교육에 참가한 많은 교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3부에선 배운 내용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으로 치러졌다.
전문 교육 간호사가 1대1로 교육대상 교사들을 맡아 천식발작 응급대처법의 실습을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거나 알레르기 질환의 궁금증을 담당 간호사에게 상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교사는 “학생이 눈앞에서 발작을 일으켜도 발만 구를 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대처법을 알게 돼 안심이 된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 장윤석 교수는 “교육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 급성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대처법을 알고 계시는 것이 학생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건∙보육 선생님들을 통해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1차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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