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120세’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조한익 원장(사진)은 7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63빌딩에서 가진 기념행사에서 ‘건강수명 120세’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건협은 창립 50년 동안 건강증진이라는 한 길 걸어왔다. 2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출발해 건강관리협회로 변신하면서 지난 50년간 국민건강증진 위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것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목표에 도전, 실천해왔다”며 “80년대 기생충 감염을 2%로 저하시켜 지난 2001년 WHO가 대한민국에선 기생충이 완전 박멸됐다고 발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소개했다.
조 회장은 “건강증진 개념조차 모호했을 때 협회는 만성질환을 조기발견과 예방하기 위해 건강증진과 보건교육에 앞장섰다. 2000년대 들어 건강수명 연장이 국가적 과제되면서 근거중심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 퇴치시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오고 있다”며 건협의 사업내역을 공개했다.
또 조 회장은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중심으로 200여명의 의료진을 포함한 2000여명의 전문 인력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들여온 MRI, 128-CH MDCT, HD급 내시경기 등 첨단 장비를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 뿐 아니라 건강위험 요소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출범 후 지난 13년 동안 한 해에 암환자 4,436명, 당뇨병질환자 8만 4천명, 당뇨병고위험군은 27만 7천명 등 수많은 질환자와 건강위험 군을 발견, 조기 치료해오거나 질병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협력 기관에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예방 활동으로 나의 허리 둘레알기, 금연, 절주 등 다양한 캠페인 등을 펼쳐 생활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해왔다는 게 건협의 설명이다.
여기에 건협은 어릴 때부터 건강생활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보건교육과 청소년 건강캠프 운영, 금연글짓기와 공모전 개최, 건강캠페인 전개 등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조 원장은 “건강의 적신호를 미리 발견, 운동이나 영양, 생활습관을 개선시켜 질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바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건협은 “빠르게 발전하는 의학적 지식과 의료기술을 최대한 그리고 신속하게 활용해 건강수명 120세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가능한 일을 한 가지씩 확대해 시행할 것”이라며, “고객 검진뿐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증진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건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의 역사를 정리한 ‘건강수명 120세를 향한 한국건강관리협회 50년사’를 발간했다.
50주년 기념식 이모저모(사진) ⇒http://www.bktimes.net/detail.php?number=52078&thread=21r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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