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리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사진 장기이식센터장)가 지난달 30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44차 대한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그의 임기는 지난달 31일부터 2017년까지다.
대한이식학회는 1969년 창립됐으며 외과, 내과, 소아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면역학과 코디네이터 등 1,0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국내 장기이식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다.
이 학회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 학술단체로 국내 장기이식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안 교수는 의학연구원 장기이식연구소 소장, 장기 등 이식윤리위원회 위원, 서울대 의과대학 면역학 주임교수 등을 지냈다.
그는 현재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센터장, 사단법인 생명잇기 대외협력 이사,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 장기이식운영 위원,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Biotransplant 연구소 소장, 중개의학 주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안 교수는 장기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국내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뇌사 장기 기증의 활성화와 글로벌 표준 수립 등에 크게 공헌을 해왔으며, 장기이식 분야의 첨단화, 이종이식 연구 등의 의학적 성과를 이루냈다.
차기이사장은 이사장 임기종료 1년 전에 선출되며, 현 이사장을 보좌한다.
차기이사장은 이사장 임기 만료 시, 이사장직을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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