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병원 대상 ‘흡입제 사용, 만성 기도질환’ 교육
‘치료 효과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 연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가 지난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전영준, 이사장 유지홍)와 ‘만성 기도질환 교육연구’에 협력키로 조인했다.(사진)
이 연구는 개원 병원을 대상으로 기도질환(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환자에 체계화된 교육을 시행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 치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만성 기도질환의 경우 만성적인 염증이 질환의 중요한 병태생리로, 증상과 무관하게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질환의 특성과 치료 방법, 흡입용 약물의 사용 이유와 올바른 사용 방법 등에 대한 환자의 이해가 필요하지만, 개인병원에선 여건이 충분하게 마련되지 않아 아스트라제네카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과 이번 연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보험위원회 주도로 전국 50개 개인병원에서 300명의 환자와 일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각 병원의 시험 승인을 받은 이후 1년 간 흡입용 약물의 사용 이유와 올바른 사용 방법, 급성 악화 시의 행동 요령 등의 교육을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연구는 교육을 실시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의 치료 효과와 삶의 질 변화 등을 비교해 본다.
평가 항목에엔 ▲6개월 간 급성악화 횟수 ▲첫 급성악화까지의 시간 ▲의료비용 ▲환자 삶의 질, 만족도 ▲흡입제제 교육효과와 교육시행의 부담 등이 들어가 있다.
COPD와 천식으로 대표되는 만성 기도질환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이 질환은 국내 40세 이상 성인에서 COPD유병률이 13.4%, 천식은 성인에서 약 3%수준이다.
국내외 진료 지침에 따르면 COPD와 천식 모두에서 흡입용 약물이 가장 권장되고 있다.
천식엔 흡입용 스테로이드(ICS)가 지속성 천식의 치료 약제 중 가장 효과적인 항염증 약제로 가능한 모든 천식 환자에게 사용이 권장된다.
위험도가 높은 COPD 환자에게도 흡입형 ICS/LABA 복합제 등을 1차 치료에 사용토록 권장된다는 게 아스트라제네카의 설명이다.
흡입용 약물의 주요 장점은 고농도의 약제가 직접 기도 점막으로 투여돼 전신적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흡입기마다 사용법이나 흡입기에 들어간 약물 종류가 서로 달라 각 환자증세에 따라 알맞게 처방돼야 한다.
또 환자가 처방 받은 흡입제를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학회 유지홍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도질환 교육과 치료 간의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파악,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방향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을 위한 제반 여건이 부족한 병원이 많다는 현실을 감안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교육 항목의 보험급여 인정 등 제도적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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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연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주도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우수한 파이프라인과 함께 천식과 COPD 치료제 ‘심비코트 터부헬러’, 천식 치료제 ‘풀미코트 터부헬러’•‘풀미코트 레스퓰’ 등 호흡기계 분야의 혁신적인 호흡기계약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이 제약사는 핵심 치료제 영역으로 꼽히는 호흡기와 감염 분야에 연구, 투자를 집중해 호흡기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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