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은 24일 의료원 대강당에서 경력 간호사와 의사들을 대상으로 ‘에볼라 방호복 탈착 훈련’(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국립중앙의료원 태스크포스팀(TFT) 제4차 대책회의와 함께 네 번째로 이뤄진 실습으로 진행됐다.
내용은 안전하고 신속하게 방호복을 탈착하는 방법과 호흡마스크, 장갑, 안면보호구, 에이프런, 덧신 등의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순서, 방법, 관리 등의 매뉴얼대로 직접 교육하면서 실습 훈련으로 치러졌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앞으로 정기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방호복을 병원 내 지정된 장소에 구비‧설치해 의료진이 수시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에볼라 대응 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복 국립중앙의료원 에볼라 태스크포스팀(TFT) 위원장(진료부원장)은 “에볼라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방호복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훈련이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인식, 의료원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태스크포스팀을 주축으로 에볼라 대응 훈련을 더욱 철저하게 실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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