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약학회(회장 서영거)가 제45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부산대 약학대학 이복률 교수(사진)를 선정, 수상한다.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1970년 ‘약학 학술상’을 제정한 이래 올해로 45회째다.
이 상은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이 교수는 20년간 곤충 생체방어 메커니즘 연구 분야를 개척하며 곤충을 이용한 진단시약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2004년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 'pattern 인식 단백질체를 이용한 감염 제어 기술'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 연구 결과 '갈색거저리 유충의 체액으로부터 펜티도글리칸 인식 단백질을 분리하는 방법'은 국제특허출원(PCT/2006/000154)중에 있다.
최근엔 변종세균의 일종 MRSA균(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구균)의 새 백신과 치료용 항체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원천 기반기술을 확보해 현재 동물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장내 공생균의 진화와 같은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PNAS, ISME 등 해외 유명 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을 비롯해 대학약학회 부회장을 맡아오는 등 대한약학회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해왔으며, 2010년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식창조대상, 산학연 협력 유공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치러진다.
이 교수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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