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중 12개에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
최근 시판 중에 있는 성형용 필러 50개 중 12개(명단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413775727-40.pdf)가 주입이 금지된 눈 주위, 미간 등 부위에 사용을 권장하는 거짓·과대광고로 식약처(처장 정승)에 의해 적발됐다.
이들 필러는 허가조건으로 눈 주위, 미간 등에 주입이 금지돼 있다.
이들 필러는 눈 부위와 미간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어겨가며 거짓·과대광고를 한 혐의다.
식약처(처장 정승)는 국내 허가돼 있는 성형용 필러 중에서 ‘사용 시 주의사항’에 눈 주위와 미간 등에 사용이 금지된 50개에 대한 거짓·과대광고를 조사한 결과, 이를 어긴 12개를 적발,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처장 정승)에 따르면 이들 필러는 ‘사용 시 주의사항’에 주입이 금지돼 있는 눈 주위 과 미간 부위에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거짓·과대광고를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적발된 광고를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서 삭제토록 하는 한편, 다시 광고하려 할 땐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기관에 심의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국내 시판 허가된 성형용 필러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 85개(31개사), 조직수복용재료 20개(10개사) 등 총 105개 품목이다.
조직수복용생체재료는 혈관, 심장, 격막, 근막, 피부 등 인체 조직과 기관의 대체·수복·재건에 사용되는 생체 유래 재료다.
조직수복용재료란 혈관, 심장, 격막, 근막, 피부 등 인체 조직의 대체·수복·재건에 사용되는 재료(생체 유래 재료로 만든 것은 제외)를 가리킨다.
식약처는 성형용 필러는 반드시 허가사항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시력저하 등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엔 식약처(의료기기관리과, 043-230-0445)에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허가사항과 다르게 거짓·과대광고하는 행위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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