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특허 제형기술(MMX®)로 ‘여행자 설사•급성게실염 치료제’ 개발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종근당바이오(대표 강희일), 이탈리아 코스모社와 ‘리파마이신 SV MMX®’의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7일 종근당에 따르면 이를 통해 종근당바이오는 리파마이신(Rifamycin) SV 원료를 코스모社에 공급하게 된다.
코스모社는 특허 제형기술 MMX®(Multi Matrix) 기술을 적용, 리파마이신 SV MMX®를 개발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리파마이신 SV MMX®의 국내 허가와 제품 발매를 담당한다.
리파마이신 SV MMX®는 여행 기간 동안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여행자 설사와 대장의 벽에 생긴 게실 내에 장의 내용물이 고여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게실염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약물이다.
게실이란 소화관이나 방광 등 장기의 일부가 바깥으로 돌출, 끝이 막힌 주머니가 형성된 것을 말한다.
리파마이신 계열의 약물은 경구 투여 시 체내 흡수가 잘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코스모社는 MMX® 기술을 통해 약물이 상부 위장관의 장내세균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대장까지 전달돼 대장 내 세균성 염증 치료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종근당과 원료전문회사 종근당바이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코스모社가 효율적으로 협력,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모社는 소화기 질환에 전문성을 가진 이탈리아 제약회사로 MMX®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장 질환을 치료할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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