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항생제 ‘명문아모클란정 375㎎(아목시실린수화물∙클라불란산칼륨(2:1)), 명문아모클란듀오정 500㎎(아목시실린수화물∙클라불란산칼륨(7:1)), 명문아모클란듀오시럽(아목시실린수화물∙클라불란산칼륨(7:1))’등이 명문제약㈜에 의해 지난 1일부터 출시됐다.
이 약들은 페니실린계 항생제 ‘아목시실린(Amoxicillin)’과 베타-락타마제 저해제 ‘클라불란산(Clavulanate)’의 복합제다.
이들 성분의 배합비율은 각각 2:1(정제), 7:1(정제와 시럽제)이다.
페니실린계는 약효가 광범위한데다 안전해 가장 오랜 동안 사용되는 항생제다.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급∙만성 기관지염을 비롯해 기관지 폐렴, 편도염, 부비동염, 중이염 등을 치료하는 약이다.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급성중이염, 만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과와 항균 력을 나타냈다는 게 명문제약의 설명이다.
이 품목들은 경구 투여 후 약효가 1시간 내에 빠르게 나타나며 거의 완벽하게 체내에 흡수돼 음식물이나 타 약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듀오제제(7:1)는 기존 4:1 제제에 비해 항생제 요법 시 가장 흔한 나타나는 위장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시럽제의 경우 소아용 항생제로서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이번 페니실린계 항생제 출시에 따라 기존 세파계, 퀴놀론계, 마크로라이드계 등 항생제 품목 군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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