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팀, ‘연구 논문 유럽레이저치료학회지’ 발표
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는 피부노화의 주범으로 여러 연령층의 신경을 바짝 자극한다.
게다가 눈가주름은 피부노화의 조기 징후로서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지만 객관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제품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요즘 주름을 개선해준다는 다양한 종류의 항노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과연 효과가 있을까에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갖는다.
이런 의문을 풀어 줄 연구결과(논문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412067284-51.pdf)가 국내의학자에 의해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사진)팀이 최근 성장인자(human growth factor)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의 항노화(주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 논문(Improvement in skin wrinkles with use of a preparation containing human growth factors and hyaluronic acid serum)을 발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장인자는 노화로 감소한 피부세포의 증식능력을 다시 증강시켜주며 콜라겐과 같은 기질단백질의 발현을 자극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히알루론산은 노화로 인해 감소하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피부의 탄력과 긴장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김범준 교수팀은 눈가주름이 있는 39세에서 59세 사이의 23명 환자를 대상으로, 성장인자와 히알루론산이 들어간 제품을 하루에 두 번씩 8주 동안 바르게 한 뒤 임상 사진, 광노화 점수 와 피부화상분석기(Visiometer)를 측정, 변화를 관찰했다.
이 결과, 광노화 점수가 도포 4주 후와 8주 후에 유의하게 줄었으며 8주 후엔 현저하게 감소했다.
또 피부화상분석기를 통한 분석에선 8주 후에 모든 측정값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붙임2)
이 연구를 주도한 연구책임자 김범준 교수는 “여러 가지 항노화 성분들 중에서 특히 성장인자가 향후 항노화 소재로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실제 화장품 제형을 통해 임상시험을 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아모레퍼시픽, 태평양제약, 뉴트렉스, 중앙대병원 피부과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논문은 SCI급 저널유럽레이저치료학회지 ‘Journal of Cosmetic and Laser Therapy’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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