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사진)가 지난 9월 4~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35차 국제혈액학회에 초청돼 ‘급성 백혈병 치료를 위한 제대혈이식’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국제혈액학회는 혈액학 전문가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이 학회에 전 세계에서 매년 약 1,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과 소아혈액암의 권위자 이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소아 백혈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제대혈이식을 시행할 경우의 장단점과 주의해야 할 부작용 등을 강의했으며 우리나라의 제대혈 이식 성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1984년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박사 학위를 마쳤다.
그는 1991년 미국 UCLA 소아혈액종양학과 골수이식 센터에서 1년 동안 연수했다.
현재 그는 대한혈액학회 제대혈이식연구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제대혈위원,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골수분과위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식조정위원, 한양대학교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병원학교 교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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