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신원한 교수의 ‘정년퇴임식-명예교수 임명식’이 28일 오후 4시 30분 원내 순의 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사진] 김부성 이사장(오른쪽)으로부터 대통령 근정포장 신원한 교수(왼쪽)
신 교수는 이달 말로 교수직을 정년퇴임하며, 9월부터는 신경외과 명예교수로 재직한다.
정년퇴임식엔 김부성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등을 비롯해 교직원 약 150여명이 참석,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신 교수는 부산대 의과대학(77년)을 졸업한 뒤 순천향대 의과대학에서 의학석사(87년)와 의학박사(91년)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순천향대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뒤 1983년부터 지금까지 만 31년간 신경외과 교수로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원장과 병원장을 맡아 재직해왔다.
그는 지난 2001년 순천향대 부천병원 개원과 함께 조직된 한캄봉사회 회장으로 봉사하며 캄보디아 의료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2003년엔 의사협회 제19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캄보디아 훈센총리로부터 캄보디아 국가재건훈장 금장, 2008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김부성 이사장은 “신 교수는 교육, 연구, 진료에 일생을 바친 교육자이며 의료인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행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 부천병원장직을 비롯한 여러 보직을 수행해오면서 의료원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며 “앞으로 명예교수로 지도와 자문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계속 대학과 학계를 위해 후진들을 지도 편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사진 기념촬영(앞줄 왼쪽에서 6번째)
이날 신 교수는 김 이사장으로부터 공로패와 기념메달, 순천향대 의과대학 동창회 김범태 회장으로부터 감사패, 대통령 근정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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