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첫 번째 바이오신약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한독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에 들어간다.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IL1Ra-hyFc)’은 한독이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하는 첫 바이오 신약으로 희귀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자가염증질환의 적응증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가염증질환 치료제로 쓰이는 기존의 인터류킨-1(Interlukin-1) 저해제는 하루에 한 번 주사해야 할 만큼 반감기가 짧다는 게 한독의 설명이다.
하지만 한독이 개발하는 바이오신약(IL1Ra-hyFc)은 지속형 항체융합기술을 적용해 1~2주에 한번만 투여해도 효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HL2351’은 인터류킨-1의 작용을 저해함으로써 발열과 고통을 즉각 감소시켜 염증을 조절한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임상 1상중에 있으며 2017년 2분기에 희귀질환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독의 바이오 연구소 조영규 소장은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은 우수한 효능과 편의성을 가진 혁신적인 차세대 바이오 신약”이라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연구지원이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교육과학기술부(현 미래창조과학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의 R&D 경계를 초월해 함께하는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 600억 원(정부 5,300억 원, 민간 5,300억 원)이 투자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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