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척추관절 구리튼튼병원(대표원장 태현석)이 지난 8일 구리 지역 내 비용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 인공관절 수술 등 의술을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화제다.
구리튼튼병원은 지난해 구리시와 저소득 가정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인공관절 수술을 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경우엔 대개 불우내국인보다 저 개발 의료국가로 시각을 돌려 의료봉사를 하거나 외국인을 초청해 무료수술해주던 사례와 달라 많은 관심과 시선을 끈다.
이번에 무료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주인공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오모 할머니(71세)다.
할머니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그동안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왔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상생활에서 보행 장애를 겪는 것은 물론 수면이나 휴식을 갖더라도 무릎에 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받아 온데다 날로 악화돼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는 게 구리튼튼병원의 설명이다.
구리튼튼병원은 지난 8일 수술에 들어가 오 할머니의 손상된 오른쪽의 무릎 관절뼈를 제거한 부위에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인공 관절을 넣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릎의 인공관절 수술이란 무릎 관절을 이루는 세개의 관절면 중 더 이상 관절면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관절면을 절제해 제거한 뒤 이를 대신할 인공관절로 대치하는 수술을 말한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이상준 원장(위 사진)은 “이제 회복만 기다리면 되는 단계”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저소득 어르신들의 관절 건강에 더욱 보탬이 되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튼튼병원은 지난해 6월 구리시청과의 협약을 계기로 구리 지역 내 저소득청 어르신을 선정, 무료 관절 수술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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