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아청년에게 접종해온 A형 간염백신의 안전성과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로 발생하는 급성 간염으로 분변-입을 통해 사람 대 사람으로 전파되는 간염이다.
이번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된 A형 간염백신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하브릭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이팍살, 사노피파스퇴르코리아의 아박심 3개다.
식약처 안전평가원은 국내에서 사용되는 A형 간염백신 3개의 안유여부를 추가로 조사한 결과,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항체가 생성됐으며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가톨릭대와 이화여대가 2012년부터 2년간 생후12∼18개월의 소아 107명과 13∼19세 청소년 142명 등 모두 249명을 1, 2차로 나눠 수입산 A형 간염백신을 2번에 걸쳐 접종한 후, 간염의 예방이 가능한 항체의 양을 나타내는 ‘항체가’와 이상반응을 관찰한 결과 혈액 1 밀리리터(ml)당 항체의 양이 20 mIU 이상이었으며 모두에게서 ‘항체가’가 기준 이상으로 나타나 백신의 예방 효능이 증명됐다.
이후 이상반응으로는 주로 주사 부위의 통증, 발적, 부종 등의 증상이 경미했으며 백신 접종으로 생기는 중대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조사 뿐 아니라 앞으로도 예방 백신에 효능과 안전성을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