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아 CNS 서밋(2014 Asia CNS Summit)’이 지난 14, 15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학술행사는 화이자 주최로 세계적인 석학, 아시아 총 13여 개국의 국내외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울증과 조현병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임상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견을 서로 공유하는가 하면 최적의 방안을 내놨다.
행사는 이틀 동안 총 여섯 개의 세션으로 나눠 ▲신경정신약리학 ▲정신의학치료 ▲노년정신학 ▲정신질환 치료 가이드라인 ▲조현병 ▲우울증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패널 토의를 펼쳤다.
세션 별 심포지엄의 좌장은 고려의대 이민수 교수와 가톨릭의대 박원명 교수, 울산의대 주연호 교수, 봉생병원 제영묘 원장이 맡았다.
첫 세션은 신경정신약리학을 주제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테렌스 케터(Terence Ketter) 교수를 비롯해 홍콩대학의 윙킹 리(Wing-King Lee) 교수,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로렌스 양(Lawrence Yang) 교수가 각 ‘정신약리학의 최신 진보’와 ‘주요 정신질환의 정신약리학에 대한 지역별 관점’, ‘우울증의 이해와 극복기’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조현병 치료효과의 척도(PANSS) 연구에 참여하는 유명세를 치렀던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마크 오플러(Mark Opler) 교수(사진)가 정신질환 치료의 현재와 미래의 관점을 주제로 진단기준과 방법에 대한 식견을 발표,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세션에선 노년정신학을 심도 있게 다뤘다.
한림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도훈 교수가 한국의 연령별 자살율과 한국의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부분을 공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정신이며, 노년층의 정신질환 치료 활성화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2013년 개정된 ‘정신질환 진단과 통계 편람(DSM-5)’의 영향을 평가하는 활발한 토의가 벌어졌다.
DSM-5 개정에 직접 참여했던 플로리다 대학의 라지브 탠돈(Rajiv Tandon) 교수는 개정 이후의 장단점과 사례를 소개, 참석자의 시선이 쏠렸다.
이외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조현병과 우울증을 주제로 아시아 각국과 한국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화이자 이머징 마켓의 이스태블리쉬트 메디컬을 총괄하는 서 단(Soe Than) 박사는 "세계적인 정신과 전문의들이 모여 정신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학술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학술교류를 지속시켜 정신질환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정신질환 치료제로 졸로푸트(Zoloft), 이팩사(Efexor XR), 젤독스(Zeldox), 자낙스(Xanax, Xanax XR)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데다 올해 초 한국 식약처로부터 우울증 신약 프리스틱(Pristiq)을 허가 받아 CNS계열(정신신경계질환치료제)를 더욱 강화했다.
화이자는 CNS 포트폴리오로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NRI(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우울증 치료제와 조현병 치료제, 항불안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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