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젝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다.(사진 왼쪽부터 강덕영 사장, 한정화 중기청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13일, 서울시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개최된 ‘월드클래스 300 지정서 수여식’에서 선정기업 지정서를 받았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정부가 세계적인 기업 300개사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 혁신 성을 갖춘 중소‧중견 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월드클래스 300에 100개사가 선정됐다.
올해엔 56개사를 추가했다.
심사과정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이 4단계로 나눠 글로벌화,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고용효과 등을 심층 평가한 뒤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선정했다.
이 제약사의 경우처럼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20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 해외진출, 인력, 금융, 경영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로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5년간 최대 75억 원의 연구 지원 자금을 포함해 해외 시장 진출, 국내외 전문 인력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됨으로써 대외에 기업 역량과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차별화된 경쟁력과 핵심 개발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월드클래스 기업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개량 신약을 앞세워 이스라엘의 테바(TEVA), 중국의 JJK와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폴란드의 CeFarm, 이란의 MEPH와 항암제 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의약품 수출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2일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제기구 조달 선도 기업 육성 사업 ‘P300 프로젝트’의 4차 년도 대상에도 선정됐다.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벤더 등록과 입찰 정보 지원, 입찰 보증 한도 확대, 금융 지원 우대, 중소기업 정책 자금 우대 등 조달의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됐다.
작년엔 수출액 2천만 달러를 돌파,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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