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의한 폐렴-급성 중이염-침습성 질환 ‘동시’ 예방
중남미 영유아 24,000명서 ‘백신 포함 혈청형 침습성 폐렴 100%’
GSK, 영유아 공중 보건에 ‘긍정적 효과’ 기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신플로릭스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폐렴의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
GSK에 따르면 미국 공공 과학 도서관 의학저널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최근 발표된 ‘콤파스’에 따르면 신플로릭스는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으로 발병하는 침습성 폐렴을 100%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콤파스’(COMPAS Clinical Otitis Media and Pneumonia Study)는 중이염과 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다.
이로써 GSK 신플로릭스는 콤파스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이거나 접종되는 영유아 폐렴구균 단백 접합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급성 중이염과 폐렴에 예방효과를 모두 입증한 백신으로 재확인됐다.
이 임상은 중남미 3개국에서 무려 영유아 약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콤파스의 책임 연구자 겸 감염 질환부 주임 교수 하비에르 사에즈 요렌스 (Dr. Xavier Sáez-Llorens) 박사는 “폐렴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에서 의학적으로 질병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대규모 임상을 통해 신플로릭스의 백신 효능이 입증되는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폐렴과 기타 침습성, 비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질환에 노출된 수많은 5세 미만 영유아들을 보호해줄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의 2012년 생명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국내 출생아의 사망확률을 증가시킨 폐렴이 남녀에게서 모두 4%로 각각 1순위와 2순위에 차지, 2011년에 비해 높아졌다.
윌리엄 하우스도프 부사장(William Haussdorff, GSK 백신 개발본부 책임 부사장)은 “이번 임상자료를 통해 신플로릭스가 EU에서 6주~5세 영유아의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예방할 접종 허가를 받은 주요한 근거가 됐다”며, “앞으로 많은 영유아가 신플로릭스 접종을 통해 폐렴 발생률을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신플로릭스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학 학술지 ‘란셋’에 게재된 약 4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100%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콤파스’에선 신플로릭스는 백신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100%, 모든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65% 예방했다.
영유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재발률이 높은 급성 중이염에선 신플로릭스가 영유아 7,214명이 참가한 대규모 연구에서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급성 중이염을 70%, 모든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급성 중이염을 56%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플로릭스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포함돼 지난 5월부터 무료로 접종이 시작됐다.
GSK ‘신플로릭스’는 생후 6주~5년의 영유아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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