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급성 중이염에 폐렴 예방효과까지 갖췄다”
GSK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사진)가 생후 6주부터 5세 미만 영유아 사이의 폐렴예방 백신으로 적응증이 새로 추가됐다.
폐렴은 전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영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 질환이다.
폐렴구균은 영유아 폐렴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폐렴구균 백신을 영유아 국가 필수 예방 접종에 포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에 따르면 이번 신플로릭스의 폐렴 적응증 추가승인은 영유아 약 24,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결과를 통해 확인한 예방효과가 근거가 됐다.
이로써 신플로릭스는 현재 접종하는 영유아 폐렴구균 단백 접합 백신으로는 유일하게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급성 중이염은 물론 폐렴예방 효과까지 모두 갖추게 됐다.
GSK는 지난 달 1일부터 신플로릭스가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 사업 백신에 들어감으로써 무료 접종이 가능해져 국내 영유아들의 폐렴구균 질환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신플로릭스는 작년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폐렴 적응증을 승인 받은 바 있다.
GSK 백신 사업부 윤영준 본부장은 “신플로릭스가 대규모 임상에서 영유아에 치명적인 폐렴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갖춘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향후 이들 아이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 면역원성 연구가 아닌 실제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결과를 토대로 확인한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밝혔다.
신플로릭스는 이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폐렴구균으로 발생하는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는 적응증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학 학술지 ‘란셋’에 게재된 4,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신플로릭스는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100%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청형과 관계없이 모든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선 93%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여기에 영유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재발률이 높은 급성 중이염에도 뛰어나 예방효과를 나타낸 임상결과 데이터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폐렴구균 백신 중 처음으로 재태기간 27주~36주의 미숙아들에게도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입증돼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에 취약한 이들 계층 아이에게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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