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치과진료 ‘2009년 약 576만 명→2013년 543만 명(↓)’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에 '충치‘치료를 받았다.
치아우식 환자는 3명 중 1명이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치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치아우식’이란 입 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Acid)’으로 치아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우식증은 진행되는 범위에 따라 치통이 심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오는 6월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활용해 ‘치아우식’을 분석한 결과, 치과진료인원은 2009년 약 576만 명에서 2013년 543만 명으로 5년간 약 33만명(-5.8%)이 감소, 연평균 증감 율이 –1.5%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치아진료에 들어간 총 진료비는 2009년 2,538억 원에서 2013년 2,716억 원으로 5년간 약 178억 원(7.0%)이 늘어나 연평균 증가율 1.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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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1) <치아우식>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 추이 (2009년~2013년) |
2013년을 기준 잡아 '치아우식’을 진료 받은 환자는 여성이 52.8%~53.4%로 남성 약 46.6%~47.2%보다 약 1.1배 정도 많았다.
'치아우식’환자는 10대 미만구간의 점유율이 전체 연령층의 20.5%를 차지, 가장 높았으며 이중 10대 14.5%, 20대 13.5%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미만 구간의 점유율은 35.0%로 ‘치아우식’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3명 중 1명 이상이었다.
이들 소아‧청소년 수는 2009년 219만 명에서 2013년 190만 명으로 연평균 –3.5%씩 감소한 반면 70세 이상 노인 구간은 연평균 7.8%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구조의 변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는 심평원의 설명이다.
'치아우식’의 진료환자 0~19세는 겨울-여름방학 기간 1월과 8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연령대구간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월평균 진료 인원수는 20세미만이 226,345명, 20~49세은 226,158명, 50세 이상은 143,79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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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2) <치아우식> 연령구간별 1~3월, 7~9월 평균 대비 진료인원(2009년~2013년 평균) |
2009년 12월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 '치아우식‘의 예방치료 ’치아홈메우기(치면열구전색술‘을 받은 6~14세는 2010년~2013년간 연평균 약 50만 명 정도였다.
‘치아우식’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할까(?)
치아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며,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고 야채나 과일 같은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
야채나 과일 같은 거친 음식은 입 안에서 저절로 치아를 씻어주는 자정작용을 해 충치 생성을 억제한다.
식사 후엔 3분 안에 양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며,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치아 인접 면을 자주 청소하도록 해야 한다.
이밖에 정기적으로 치아의 상태를 확인하며 치아에 착색부위가 보이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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