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사회적 책무 수행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최선”
인하대병원이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인천에서 공적 사회공헌에 올인한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26일 원내 3층 강당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지원단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의료사업에서 민간의료기관의 역할 모색’을 의제로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시청, SK텔레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주요 기관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 의료활성화 방안을 1, 2부로 나눠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첫 발표를 맡은 인하대병원 송준호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은 “작년 2월 공공의료법률 개정으로 공공의료가 국민에게 전달되는 혜택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가운데, 국립 대학병원이 없는 인천에서 인하대병원이 시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먼저 참여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중증질환을 책임지며,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임준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과 계재덕 보건정책과장은 관할 공공의료의 역할과 과제 등을 발표했다.
2부에선 SK텔레콤 김태평 부장과 심사평가원 강평원 실장이 모바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의료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심포지엄이 민간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한 공공의료의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빅 데이터를 활용한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보호 노력 등 인하대병원이 보유한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회적 공헌과 책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그동안 원내 봉사단체의 지역사회 봉사와 의료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민간 분야에 봉사를 꾸준히 수행해왔으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과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민관협력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힘써왔다.
또 지난 3월 공공의료사업지원단 발족을 통해 공공교육홍보 사업, 의료지원사업, 사회봉사사업, 해외지원사업, 민관협력사업의 5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해왔다.
인하대병원은 앞으로도 민관협력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지역 민•관계 전문가들과 적극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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