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의 1분기 매출이 1,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율)은 110억 원으로 7.7%였다.
동아ST는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국내 전문의약품부문에서 모티리톤, 플리바스 등의 선전으로 하락폭을 줄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외수출 부문에서 WHO의 ‘크로세린’ 주문이 연기됨으로써 항결핵제 원료 약의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2분기부터 정상화가 예상된다는 게 동아ST의 설명이다.
동아ST가 공개한 1분기 재무성과에 따르면 총 매출액은 1,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475억 원 대비 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율)은 110억 원(7.7%)이었다.
이중 ETC(전문의약품)매출액은 9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987억 원 대비 5.0% 줄었다.
스티렌(위염치료제)은 1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3억 원 대비 11.5% 준 반면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55억 원(2013년 1분기 47억 원)으로 16.2% 늘었다.
플리바스(전립선비대증치료제)도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3억 원 대비 24.9% 증가했다.
해외수출은 2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285억 원 대비 13.5% 감소했다.
캔 박카스는 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싸이크로세린(결핵원료의약품)은 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 감소했다.
이와 달리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은 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9% 늘었다.
메디칼 사업부문(의료기기, 진단)매출액도 1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상승세를 보였다.
동아ST는 “WHO의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확대 공급조치에 따른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지난 3월 25일 5년간 최소 250억 원 규모의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올해 말 신약허가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매될 예정에 있다”며 해외수출전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동아ST는 슈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테디졸리드’(제품명 시벡스트로/SIVEXTROTM)가 지난 3월 31일 미국 FDA 항생제 자문위원회에서 14명 전원 만장일치로 허가를 찬성, 오는 6월20일까지 우선검토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지속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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