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사 ‘현지 진출 등 지원’에 합의‥한미, 대웅, 종근당 등 개별 IR 미팅
한국과 중국제약계가 상호 제약 산업 협력 강화에 손을 잡았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제약단체 격 중국전국공상련의약업상회(회장 시우라이구이)와 양국의 제약 산업 간의 협력과 교류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경호 회장(사진/ 오른쪽)과 시우라이구이 회장(왼쪽)은 18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회의실에서 만나 MOU 체결 식을 갖고는 두 단체 간의 협력강화는 물론 한국 제약사들의 중국 진출과 의약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제약업계 대표단을 이끌고 17일 방한한 시우 회장은 중국시장의 2012년 매출 기준으로 100대 제약 기업 중 2위를 차지한 제약·건강보건 전문그룹 수정약업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시우 회장 등 중국 측 방문단의 방한과 MOU 체결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매우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의 제약기업들이 상호 협력을 통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우 회장도 “양국의 약품산업 분야는 같은 아시아인이기에 질병과 건강관리 등에서 유사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양국 시장에서 좋은 의약품 생산을 통해 상호 보완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한독, 삼진제약, 동아ST, 에스티팜, 한국콜마 등 8개 제약사는 중국 측 방문단에 회사와 제품군 등을 소개하고, 중국 측과 네트워킹을 위한 개별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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