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충북대병원 피부과 교수(사진)가 남성 탈모치료제 아보다트(성분 명 두타스테리드)를 주제로 임상효과와 치료기법 등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춘계심포지엄은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임이석) 주최, 대한피부과학회(회장 은희철) 후원으로 치러졌다.
이 행사는 의료현장에서 축적된 피부과 전문의들만의 임상 경험과 효과적인 치료기법 등을 공유, 피부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2009년부터 남성 탈모치료제로 처방되는 '아보다트'의 탈모증 개선 효과를 조명해 주목을 받았다.
아보다트는 남성형 탈모증을 초래하는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는 동시에 모발 수를 증가시키는 경구용 탈모치료제다.
윤 교수는 "탈모가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하며, 젊은 나이일수록 정도는 더 심각하다"면서 "탈모는 여유를 갖고 성실하게 약물 치료를 받으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다. 아보다트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중 2형을 더 잘 억제하는 제제다.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두피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억제율도 약 51%로 높아 남성형 탈모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1
또 "아보다트는 해외 2상, 그리고 한국에서 시행한 3상 시험을 통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와 유효성을 나타냈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앞이마에서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잇었으며 아보다트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의 데이터는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확인했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 평의원과 대한모발학회 이사직을 겸임하며 피부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마르퀴즈 후즈 후 세계인명사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피부과학 분야의 진단과 치료 등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01년 이후 현재까지 등재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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