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조남수(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 2002년 제14대 병원장에 이어 1일 제17대 조선대병원장에 재임명됐다.
1일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간 신임 조 원장은 “각종 시설증측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영광이면서도 걱정이 앞선다”고 취임소감을 밝히면서 임기동안 추진할 과제도 말했다.
조 원장은 우선 내원 환자가 희망과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 발굴로 전문진료센터를 활성화시키고 대학병원으로서 서비스향상과 전국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의학지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선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뇌졸중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고령사회를 대비해 뇌혈관센터를 적극지원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교직원화합과 능력을 최우선으로 적성에 따른 인사, 능력위주의 보직인사, 공평한 인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 원장은 1986년 조선대의대 교수에 임명돼 진료부장, 부원장, 교수협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응급의학과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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