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이 최근 국내이주 다문화 가정, 장기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정보 소외계층의 인플루엔자에 대한 이해를 도우면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화로 보는 독감’의 영문판 The Flu(사진/겉표지) 펴냈다.
The Flu엔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정체, 신속항원검사를 이용한 진단,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같은 의학적인 내용을 비롯해 백신 접종과 일상생활 예방법 등으로 들어갔다.
사업단은 작년 11월 출간된 한글판보다 그림과 설명을 대폭 보강했다.
The Flu엔 한글판에 비해 인플루엔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에필로그를 추가,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김우주 사업단장은 “국내이주 다문화 가정과 장기거주 외국인의 경우 언어 장벽으로 인플루엔자 전문 정보 이해에 어려움을 겪어 예방과 치료에 취약하다”면서, “The Flu를 통해 이들의 이해를 도와 국내거주 외국인 등 정보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학만화 The Flu는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홈페이지(www.tepik.or.kr)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책자는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문의 02-2626-2434, tepikljr@tepik.or.kr)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TEPIK)은 지난 2010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R&D 사업단으로 지정받았다.
현재 사업단은 신종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범 부처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백신, 치료제, 진단검사법 개발, 제품화를 비롯해 연구 인프라구축, 중장기적인 기초, 역학과 임상연구 분야의 연구개발 등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에 필요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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