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115명이 인술을 다짐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사진)를 마침으로써 의사로서 첫 걸음을 뗐다.
고려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원장 김효명)은 25일 오후2시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2013학년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식과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마친 뒤 의사의 길에 들어선 115명의 앞날을 축하했다.
선서식엔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 백세현 구로병원장, 김정묵 의과대학 교우회장,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선서와 함께 학위증을 수여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조성양 씨는 졸업특대생상, 한예은 씨는 대한의사협회장상, 조형준 씨는 대한의학회장상, 유현희 씨는 의무부총장상, 남기훈 씨는 의과대학 교우회장상, 우정한 씨는 의학전문대학원장상 등을 받았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식사(김효명 의과대학장겸의학전문대학원장) ▲축사(김우경 의무부총장) ▲축사(김정묵 의대교우회장) ▲축사(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시상 ▲학위기수여 ▲송사(재학생대표) ▲답사(졸업생대표) ▲히포크라테스 선서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치러졌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사람을 고치는 인술로 자신의 이익을 탐하지 말라는 오늘의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참의사의 정신을 되새기길 바라며, 의사로서 소명의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효명 의대학장은 “오늘의 선서식이 의사의 길에 입문하는 여러분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매사 겸허한 자세로 환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항상 연구하는 의학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묵 교우회장은 “의사로서의 첫 걸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제, 고대교우이자 의사로서 모교사랑과 의학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달라”면서 “훌륭한 능력만큼이나 봉사정신을 겸비한 가슴 따뜻한 참된 의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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