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표심이 28일 최종결을 이틀 앞두고 3월 10일 총파업 쪽으로 쏠리고 있다.
이로써 원격의료와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정부와 신경전을 벌여오며 논쟁에 난타전을 벌여왔던 의료계가 오는 3월 10일 총파업 쪽에 힘이 실림으로써 혼동과 요동에 휩 쌓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28일 24시(밤 12시)까지 69,923명을 상대로 3월 10일 총파업을 하느냐 아니냐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에 들어갔으며 마감일을 이틀 앞둔 26일 오후 6시 현재 57.7%가 참여함으로써 참여률 50% 마지노선을 이미 넘긴데다 대다수유권자의 표가 강행 쪽으로 몰려 지금으로선 어떤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3월 10일 예고된 총파업은 투표 룰에 따라 유권자 69,923명 중 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과반수가 찬성하면 강행키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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