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음파의학재단(이사장 김기황)과 대한초음파의학회(이사장 한준구)가 재단-학회 사무실을 명륜동에서 마포트라팰리스(A동 304호)로 이전했다.
학회와 재단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존의 사무실로는 여러 회의를 수용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옮기게 된 것이다.
새 사무실엔 20명 이상이 함께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사무실이 들어선 이 홀은 우리나라 초음파의 초석을 세우신 김주완 명예회장의 호를 따라 지산(芝山)홀로 부르기로 했으며 지난19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지산 김주완 명예회장, 김건상, 정규병, 최병인 교수 등 전임 학회/재단의 이사장들이 참석했다.
지난 3년간 재단을 이끌어온 김기황 이사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학회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단과 학회도 변해야 한다”면서 “사무실의 확장 이전과 지산홀 개소를 통해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명예회장은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 후, 대한초음파의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100만 불을 기부했다.
학회는 김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2010년 이후 학회 공식언어를 영어로 채택했으며 2014년에는 영문 학술지 Ultrasonography를 창간하는 등 빠르게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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