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초음파의학회(회장 임효근, 이사장 한준구)와 대한검진의학회(회장 이욱용)는 초음파 진료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양 학회는 지난 2월 6일 회장단 모임을 갖고 초음파 의학 관련 ▲교육 ▲학술 행사 ▲인증 ▲의료 정책 등의 각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그 동안 대한초음파의학회에서 시행하는 초음파 인증제에 대한 비영상의학과 의사들이 의구심과 불만을 표시한 바 있었고, 새로운 초음파학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바 있으나, 실질적인 교육이나 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 모임에서 대한초음파학회는 내실 있는 초음파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한 강사진 선정, 온라인 교육 등을 협조하며, 대한검진의학회는 초음파 인증의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검진 업무의 질 향상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며, 양 학회의 위상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효근 대한초음파학회장은 "이번 대한검진의학회와의 협약으로 초음파 검진에 대한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대한초음파의학회는 계속해서 우리 학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회들과 적극 협조하여 국내 초음파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검진의학회 이욱용 회장은 "향후 진행되는 초음파연수교육과 더불어 지난 5차례의 초음파연수교육에 대한초음파의학회 소속 강사진이 참여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의사들 간에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여 초음파검사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검진의학회가 주최하고 초음파의학회가 주관하는 '대한검진의학회 제11차 학술대회 및 제6차 초음파연수교육'이 오는 3월16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4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유방과 갑상선 및 경부 질환의 초음파 검사 소견에 대한 강의 및 실전 연습이 다루어 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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