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지난달 29일 자체 연구개발한 고혈압 복합신약 ‘올로스타(OLOSTAR)’의 시판허가를 식약처로부터 받아냄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향한 개량신약개발에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올로스타’는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ARB+스타틴(Statin) 복합제다.
이 고혈압 복합신약은 세계 최초로 ARB 계열의 올메사탄(Olmesatan)과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성분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이다.
‘올로스타’는 약물 병용투여 시 생길 수 있는 약물상호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웅제약이 국내와 세계 특허를 출원한 ‘이층정’기술이 적용됐다.
요즘 ‘올로스타’과 같은 복합신약은 2개 이상의 성분을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신약 특허 만료에 맞춰 시판되는 다수의 제네릭과 차별화가 된다는 이점으로 제약업계에서 주요 전략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로스타’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은 만성질환자가 많아 각 치료제의 병용사례가 늘어나 국내 순환기 복합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약의 발매 시기는 오는 4월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 올로스타(OLOSTAR)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하는 바이오의료기기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총괄주관기관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순환계 질환 치료용 복합과 제제기술 기반 저분자개량신약 개발(총괄주관책임자 여재천)사업단의 1세부과제다.
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대웅제약이 국내 개량신약 제품허가를 받음으로써 1차 목표를 달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글로벌 제약시장 진출이라는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제약사가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단의 맞춤형 사업화 자문을 받게 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화를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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