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군별 한약서 처방 허가(신고) 품목 정보집‘이 20일 발간됐다.
이번 정보집은 동의보감이 2009년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국내 전통의약의 역사와 앞선 정보를 알리는 동시에 한약제제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처장 정승)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에서 한약서로 인정한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동의수세보원’ 등 10종에 수재된 161개 처방의 원료약과 분량, 출처 등이다.
또 161개 처방을 근거로 식약처가 허가 또는 신고한 1,024개 한약재를 효능 군 별로 30개로 나눠 제품명, 제형, 효능, 용법, 주의사항 등의 정보도 제공해준다.
10종의 한약서 중에선 '동의보감‘이 가장 많이 처방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1,024개 한약을 효능 군 별로 구분해 보면 소화기관용약, 중추신경계용약, 기타의 대사성의약품 순으로 많았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정보집을 한병병원, 업계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한약(생약)제제를 사용하는 전문가, 일반인, 개발자들이 쉽게 처방 근거와 정보를 확인, 사용과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분야별정보 > 의약품 > 의약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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